상호 관세 발표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중국, 캐나다, 멕시코, EU, 일본, 인도를 불공정 무역 국가로 지목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5일) : 한국의 평균 관세는 (미국보다) 4배나 높습니다.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, 여러모로 도와주는데도 이렇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편승해 미국 컴퓨터 통신 산업 협회는 한국의 정밀 지도 규제가 '불공정 관행'이란 의견서를 트럼프 행정부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글 등이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했는데도 우리 정부가 군사 기지 노출 등 안보 문제로 승인하지 않은 걸 문제 삼은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 기업이 한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불이익을 당해 연간 1,912억 원의 매출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는 비관세 장벽 탓이라고 지적한 만큼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% 추가 관세를 부과받은 데 이어 상호관세도 앞둔 중국은 트럼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미국 투자 기회 확보를 대가로 전기자동차 등의 대미 수출량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1980년대 자동차 수출 호조로 갈등을 빚던 일본이 대미 자동차 수출량을 통제해 관세 인상을 막은 전례를 활용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중국 등 트럼프가 민감 국가로 지목한 나라들은 상호 관세의 주요 표적인 '지저분한 15개국' 지정을 피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40753218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